https://www.hanjin.com/kor/Main.do
한진은 1945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 택배 산업의 시작을 이끌었고, 지금은 물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단순한 택배 배송을 넘어 육상운송, 항만 하역, 글로벌 포워딩까지 세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물류 흐름을 관리하고 있는 기업이다.
택배 부문은 1992년 한진이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화됐고, 현재는 전국 120개 이상의 터미널과 700개가 넘는 집배점, 수천 대의 차량을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200만 박스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당일 배송률도 99%에 이를 만큼 촘촘한 물류망과 빠른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물류 부문에서는 도로 운송뿐 아니라 항만과 해상운송까지 아우른다. 항만 부문에서는 자동화된 야드 시스템을 도입해 하역 효율을 높이고 있고, 해상 쪽에선 국내 연안 운송사 중 최초로 국제안전관리규정 인증도 받은 바 있다. 또한 자체 창고 운영과 유류, 차량 정비 등까지 내재화해 물류 전 과정에서의 대응력이 뛰어나다.
글로벌 부문은 항공, 해상, 육상 운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해외 수출입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특송, 포워딩, 글로벌 물류센터 운영 등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물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단순 운송을 넘어서 공급망 관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을 구축하고, 원클릭 택배나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적이다. 이커머스 기업이나 패션 브랜드의 해외 물류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물류 기반에서 출발해 고객의 비즈니스 전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결국 한진은 전통적인 운송회사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종합 물류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